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뉴 메탈 (문단 편집) == 명칭 논란 == 뉴메탈이 처음 등장했을 때 여러 음악 언론들이 새롭다, 과격하다 라는 느낌에서 하드코어라는 표현을 썼다.[* 실제로 한국에서 2000년도에 'Hard Core 2001'이란 [[Pia]], [[디아블로(밴드)|디아블로]] 등의 하드 록/메탈 밴드들이 참여한 컴필앨범이 나왔는데, 수록곡의 대부분이 뉴메탈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제목엔 하드코어를 붙였다.] 하지만 그랬던 시간은 잠깐 뿐이었고 용어 정리가 되면서, 70,80년대부터 오랫동안 발전해온 [[하드코어 펑크]]와의 용어 혼란을 없애고자 '뉴 메탈'이라는 표현으로 자연스레 옮겨졌다. 하지만 록 시장이 무척이나 협소하고 해외의 판도에 어두운 한국에서는 그런 변화 상황을 읽지를 못했고, 그 탓에 초반의 오해가 [[RATM]]이나 [[콘]], [[림프 비즈킷]] 등의 밴드에게 하드코어라는 호칭을 쓰는 웃지못할 일로 굳어졌다.[* 심지어 [[판테라]]를 하드코어로 분류하는 평론가도 있었다.] 심지어는 [[슬립낫]]의 1집 [[Slipknot]]의 초기 국내 발매반인 지구레코드반의 부클릿에서도 하드코어라고 소개했다! 이는 대중음악 담론이 부족했던 현실과 그런 와중에 국내 음악 평론가들인 [[weiv]] 필진이나 [[임진모]]의 책에 있는 하드코어에 대한 완전히 잘못된 서술까지 합쳐져 오랫동안 용어적 구분을 못하게 만들었다. 비단 평론가들뿐만 아니라 서태지 컴백당시 서태지 안티하던 언더 밴드들도 하드코어나 핌프록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요약하자면 메탈 씬 자체가 너무 협소했고 거기서 코어씬은 정말 듣는 사람만 들었던 매니악한 쟝르였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장르의 정리가 안 되있었다. 2천 년대 들어서면서 [[바세린]], 13스텝스, [[삼청]] 등의 국내의 하드코어 밴드들이[* 하드코어는 외국에서는 정확히 [[하드코어 펑크]]를 뜻하며, 블랙 플랙이나 서클 적스 같은 밴드들로 시작해서 마이너 쓰레트, 어그노스틱 프론트, 식 오브 잇 올 같은 밴드로 이어지는 일련의 골수적이고 매니악한 펑크록의 분파를 일컫는다.]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용어의 잘못된 사용에 대한 구축은 비교적 빠르게 정리됐다. 현재는 뉴메탈을 들었던 세대의 경우 하드코어라는 용어를 사용 하는 경우가 적고, 이는 이 장르의 유행이 지난 시기에도 마찬가지이다. 여담이자면 '우리는 뉴 메탈 음악을 한다'라는 식의 표현을 하는 밴드는 거의 없다. 음악의 발생과 그 역사에 따라서 사람들에 의해 얻어진 이름이 아니라, 철저히 시대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장르 명칭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뉴 메탈이라는 이름 자체에 은근한 비하의 의미가 생겨났기 때문이기도 하다. 뉴 메탈의 성립에 큰 영향을 주었거나 뉴 메탈과 음악적 관련이 있다고 평가받는 많은 뮤지션들이 '우리를 뉴 메탈과 엮지 말아달라'는 식의 주문을 하기도 한다. * 마이크 패튼([[페이스 노 모어]]) : (뉴 메탈 밴드에 대해) 난 책임이 없다. 책임져야 되는 건 걔네들 엄마지 내가 아니다. * 페이지 해밀턴([[헬멧(밴드)|헬멧]]) : 우리 밴드가 뉴 메탈인지 랩 메탈인지의 탄생에 관련이 있다거나 영향을 줬니 안줬니 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당황스럽다. 우린 그런 음악 아니다. * 메이너드 제임스 키넌([[툴(밴드)|툴]]) : ([[림프 비즈킷]]의 프레드 더스트가 툴의 열성 팬이라는 말을 듣고) 학교 급식 아줌마가 나보고 좋아한다고 그러면 고맙기야 하지만 그렇다고 아줌마하고 데이트하고 싶지는 않을 거 아냐? * [[데이브 머스테인]]([[메가데스(밴드)|메가데스]]) : 뉴 메탈을 들을바에는 차라리 내 눈깔을 뽑아버리겠다!!.[* 미국의 유명한 스래시 메탈 밴드 중 하나인 [[메가데스(밴드)|메가데스]]의 리더. 1970~80년대 헤비 메탈 리스너들과 음악가들이 뉴 메탈에 대해 가지는 적개심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다. 다만 데이브 머스테인은 대중적인 인식과는 다르게, 실력 있는 뉴 메탈 밴드들은 어느 정도 인정하는 편이다. ] * [[트렌트 레즈너]]([[나인 인치 네일스]]) : 나한테 뉴메탈 밴드들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면, 그것은 완전한 가짜(insincere)다. '내 어린시절은 좆같고 난 빡쳤고 난 진짜 못생겼고 난 화장 떡칠했고 난 더 하드하고 더 빠르고 내 [[그로울링|목소리]]는 너보다 더[[쿠키 몬스터]] 같아' 내가 보기엔 다 개그고 셀프 패러디다.[* 트렌트 레즈너는 자신의 음악조차도 어떤 특정 장르로 분류되는 걸 굉장히 싫어한다. 보통은 [[인더스트리얼]] 계열로 분류되긴 하지만...] 출처는 [[http://www.nin-pages.de/2002_Kerrang_Februar_english.htm|2002년 2월호]] 이 발언의 원출처가 되는 인터뷰만 하더라도, 앞뒤 문맥을 보면, 대형 레이블이 마케팅을 위해 뭔가 신박한 장르 명칭을 붙여대는 걸 싫어한다는 걸 알 수 있으며, [[뉴메탈]]도 그런 맥락에서 깐 것이다. 애초에 레즈너는 본인의 음악에 대해서조차도 "인더스트리얼의 대부"라는 칭호로 불리는 걸 꺼리는 인물이다. 여담으로 [[트렌트 레즈너]]는 음악산업계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인물로 유명한데, [[린킨 파크]]에 대해서는 음악은 너무 좋은데 너무 회사 입장을 대변해서 어쩐지 미심쩍게 들린다(Linkin Park trumpet the company line in a way that makes their good music somehow sound suspicious.)는 식으로 평가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린킨 파크]]가 [[이제는 말할 수 있다|훗날 밝힌 바에 따르면]] 대형 레이블에서 실제로 그들에게 당시 뜨는 스타일을 강요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마이크 시노다]]를 빼고 다른 래퍼를 그 자리에 넣으려 시도하기도 했고, [[림프 비즈킷]] 스타일로 랩을 하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물론, 린킨파크 멤버들이 거부를 했고, 데뷔 앨범때부터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보이며 장수 인기 밴드로 남았지만, 당시 시점에선 [[트렌트 레즈너]]의 우려가 마냥 근거없지만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 치노 모레노([[데프톤즈]]) : (2003년 셀프 타이틀 앨범 발매 후) 앨범을 들어보면 안다. 우릴 뉴 메탈로 뭉뚱그리는 개놈들한테 그러지 말라는 얘기다. 걔들은 내려갈 일만 남았고 우린 다르다. ([[콘]]의 2002년 앨범 Untouchables에 대해) 콘은 맨날 똑같다. 불우한 소년 시절, 나쁜 엄마. 좀만 있으면 한물 갈 거다. 조나단 데이비스(콘 보컬)가 몇살이더라? 서른? 부모님하고 같이 산지 꽤 되지 않았나?[* 이에 대해 조나단 데이비스는 "치노가 우리 앨범의 다른 곡들을 들어보면 그런 말 못할거다. 가정학대같은 소재랑은 관련 없는 것들이다."라고 답했다.][* 다만 이 발언와 별개로 콘과 데프톤즈의 사이가 나쁜 것은 아니며, 동시대에 데뷔한 밴드로서 서로의 음악을 존중하며 원만하게 지내고 있다. 단지 치노가 '우리는 뉴메탈과 엮이기 싫다'를 표현한 것일 뿐. 실제로 극초기 앨범인 1집을 제외하면 다른 뉴메탈 밴드들과 추구하는 방향 자체가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이 발언 외에도 치노는 "나 아니었으면 존재하지도 않을 밴드들, 특히 린킨파크랑 림프비즈킷의 오프닝을 해줘야 한다는게 X같다"며 뉴메탈의 태동에 끼친 자신들의 영향력을 간접적으로 인정하긴 했다.] 물론 모두가 이렇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뉴메탈 선구자 중 하나로 꼽히는 크리스천 랩메탈 밴드 P.O.D.의 보컬리스트 소니 산도발은 "정말 포화상태였다. 솔직히 몇몇 밴드 정도만이 오리지널리티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뉴메탈이 돌아오길 바란다. 뉴메탈은 너무 오래가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뉴 메탈' 밴드들끼리는 서로 친한 경우가 매우 많으며, 한쪽에서 디스하지 않는 한 서로의 인기도 인정하는 편이 매우 많다. 뉴 메탈 밴드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의 밴드와 뮤지션과 안좋은 구설수가 참으로 많았던 [[림프 비즈킷]]의 '프레드 더스트'가 특이한 경우였을 뿐.[* 그 '프레드 더스트'도 실은 행실 상의 컨셉일 뿐이라는 소리들이 있다. ]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